요통의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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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늘 체중의 60%에 달하는 하중을 부담하고 있다. 특히 나쁜 자세는 그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켜 허리에 무리가 가게 함으로써 요통을 유발한다. 요통은 우리나라 국민 80%가 일생에 한번은 경험하고 20%정도는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특히 주부의 고질병 -요통

주부들의 허리가 고달프다. 잠시도 엉덩이를 붙이기 힘들다. 하루 세 끼 식사를 준비하고, 빨래하고, 집안 청소하고, 날씬하고 예쁜 아내가 되기 위해 운동 다니고 다이어트도 감수한다. 애들 돌보랴, 남편 등 식구들 챙기랴, 잠시도 쉴 새없이 바쁜 우리 주부들실제로 요통 환자의 절반 가량이 주부이다. 디스크는 직장인이 주부보다 갑절 넘게 많은 것으로 보고된 것과 상반된다. 디스크도 아닌데 도대체 주부는 허리가 왜 아플까?

“ 태생학적으로 여성의 요추가 특별히 약한 것은 아니며, 임신 등으로 요추가 앞으로 굽는(요추전만증) 현상과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자세로 가사노동을 하는 것이 주원인이다.”

◈ 주부들의 요통원인

  • 하이힐 – 신체의 균형을 잡기 위해 등 근육에 힘을 주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배를 앞으로 내밀게 되어 허리 뼈도 앞으로 휜다.
  • 임신 – 임산부 중 55%는 산후 1~28주 안에 요통이 사라지지만, 10% 정도는 요통이 없어지지 않은 채 지속된다. 태아의 무게만큼 허리에 하중이 실리고 배를 앞으로 내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요추전만증을 유발하고, 복부근육 이완 등으로 요통이 발생한다.
  • 잡다한 가사노동 – 허리를 굽혀 설거지를 하거나 쭈그려 앉아 콩나물이나 마늘을 다듬고, 허리를 길게 빼서 밥상을 들고 가는 일은 무도 서리에 부담을 주게 된다. 상체를 20도 구부린 채로 서서 설거지를 한다면 체중의 갑절쯤 되는 힘이 허리에 걸린다. 많은 주부들이 낮은 싱크대에서 허리를 굽혀 일하고 있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상체를 숙여 밥상처럼 무거운 물건을 들면, 체중의 3~4배에 해당하는 무게가 허리에 부담을 준다.
  • 생활패턴의 변화 – 최근에는 운전을 하거나 지나치게 운동을 하는 주부, 체중이 증가된 주부들이 많다. 즉, 잘못된 자세로 운전을 하거나, 40대 이상 주부들이 운동처방 없이 무리한 운동을 하면 요통을 겪기 쉽다.

 

요통은 주부들 뿐만 아니라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주된 결근 이유 중 감기 다음으로 많은 것이 요통이다. 원인으로는 오래 앉아 있는 자세, 운동부족, 비만, 정신적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비만의 경우 무게중심점 이동으로 인대와 근육이 팽창되어 허리가 아프고 정신적 긴장, 과도한 스트레스도 허리나 목 등의 근육을 긴장시켜 요통을 유발한다. 이때의 증상은 허리 부위가 묵직하고 엉치가 시큰하며 통증이 허벅지까지 퍼진다. 조금만 무리해도 힘을 못 쓸 정도로 허리가 아프며, 앞뒤로 구부리거나 자리에 눕기가 힘들다. 요통 증상은 꼭 허리 부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신경근이 압박을 받으면 발이나 장딴지 등 허리 이외의 부위에도 통증이 유발된다

◈ 요통의 예방법
  • 올바르게 앉는 방법 – 의자는 허리곡선을 정확히 받쳐 주는 알맞은 의자를 선택해야 한다. 등받이가 가벼운 S자 곡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고, 보통 의자의 경우 쿠션을 이용해 볼만하다.
  • 체격을 지탱할 수 있는 근육의 힘을 기른다. – 걷기, 뛰기, 맨손 체조, 등산 등의 기본 체력운동과 걷기 등을 통하여 단련한다. 등산은 몸의 무게와 중력이 실리는 운동으로 척추 뼈의 밀도 증가, 척추 근육과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걷는 것은 요통에 매우 유익하게 작용한다.
  • 침대 – 쿠션이 있으면서도 단단하여 몸 전체를 똑바로 받쳐줄 수 있는 매트리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나무로 만든 평상도 좋다.
  • 물건을 들 때 좌우로 나눠서 들어야 신체의 균형이 잘 잡혀 허리가 다치지 않는다.
  • 담배도 요통의 적 – 니코틴은 뼛속의 무기질을 감소시켜 허리뼈에 미세골절을 유발하며, 허리 뼈의 혈액순환을 감소시켜 디스크로 가는 영양분을 감소시키므로 조기 퇴행성 변화를 촉진한다.
  • 정신적 스트레스도 요통의 원인 –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즐거운 생활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요통의 70% 정도는 허리근육, 인대가 늘어난 것이어서 안정과 SNPE 운동 같은 보존치료를 하면 대부분 상태가 좋아진다. 요통의 원인은 디스크를 포함한 척추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궁이나 신장 같은 내장기관 이상, 혈관질환 이상, 신경계통 이상, 긴장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적 요인으로도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요통과 관련된 척추질환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과 골다공증, 염좌와 좌상(허리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염증(허리 근육, 관절 염증, 뼈 자체 염증), 척추 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다.

 

 요통을 부르는 대표적인 병

  • 요부 염좌 : 무리한 운동으로 허리가 삐끗한 뒤 아픈 것
  • 근막 통증 증후군
  • 척추 후관절 증후군
  • 추간판 탈출증
  • 척추관 협착증 :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병
  • 퇴행성 골 관절염 : 추간판과 주위의 조직이 퇴화하는 것
  • 이상근 증후군 : 이상근의 경직에 의한 요통 발생

 

 디스크, 요통의 경우 수술을 기피하는 이유

수술 두려움, 후유증 염려, 수술 후 완치 여부

 

 수술을 해야 할 경우 (일반적으로 알려진 의학 상식)

  •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거나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을 보이는 환자 (마미증후군)는 허리디스크의 가장 심각한 상태이며 응급수술을 요한다.
  •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진 경우

 

우리가 보통 잘못 알고 있는 상식

  • 서 있는 것이 허리에 좋지 않다?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대 척추 사이 디스크에 더 큰 압력이 발생되어 결과적으로 요통이 더 잘 생긴다.

  • 요통이 오래되면 디스크 된다?

허리가 아픈 사람들에게 디스크가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반드시 요통이 디스크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

  • 급성 요통시 2~7일 정도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누워서 움직이지 않는 안정보다는 움직이는 것이 자연치유력에 더욱 도움이 된다.

출처: 척추를 바로잡아야 건강이 보인다. 최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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